조아라에서 외전 연재할 때 선작 눌러놓고 결국 안 보고, 여기저기서 비연 얘기하며 궁금증을 유발했을 때도 안 보던 내가 >기억상실< 외전을 포타에서 연재하신다길래 봤다가 ㅋㅋㅋㅋㅋㅋㅋ 안 본 작품인데도 너무 재밌어서 결국 포타에서’는’ 끝까지 달렸다.
기억상실 외전 출간되고 나서 뒷부분이 너무 궁금했지만 이북으로 나왔으니 본편을 보고 봐야한다는 생각(?)에 미뤘다. 그러다 이제야 보게 된ㅋㅋ
1권이 너무 호로록이라 놀랐다. 사실 인휘 때문에 공수치가... 과도하게 오긴 했지만 하라다 메시아 생각하면서(메시아는 그래도... ㅍㄹ 진짜 잘하는데 허세부린거지만) 난 괜찮다 인휘(수) 너무 귀엽다..... 사실상 반 정도 세뇌를 하며 달렸다. 기억상실 보면서 이미 내새끼가 되긴 했는데 내새끼의 과거를 차마 단번에 품을 수는 없던 엄마가 된 기분이랄까... 여튼
생각보다 재밌진 않았다. 잘 읽히고 뭔가 순삭인데... 되게 평이한 느낌? 특별한 사건도 없는 거 같고 캠퍼스물이라 그렇지만 스케일이 작고 그래서ㅋㅋㅋ 뭔가... 요즘 너무 자극적인 게 부족했는지 내 입에 맞는 듯 안 맞는 듯 애매했다.
일단 안 맞는 건 아닌데........ 이번에 깨달은 건 내가 씬 많은 걸 안 좋아한다는 점? 사실 비연 정도면 괜찮은 편 같은데 내가 그동안 씬이 없는 것만 봤던 터라 ㅋㅋ (뽕빨 빼면ㅋㅋㅋㅋㅋㅋㅋ ㅎㅎ) 그리고ㅠㅠ 본편만 봤을 땐 씬이 그리 취향이 아니어서 빨리 넘기고 다음을 보고 싶었다.
싸우는 장면이 좋긴 했는데 의외로 발췌로 볼 때만큼의 임팩트는 안 느껴졌고. 할아버지 발인 참석 못 한 건 음... 🤦♀️
어쨌든 본편을 읽으면서도 기억상실외전이 존잼이란 건 알고 있어서 그런가 어떻게든 읽게 됐다. 그냥 읽어 몰라.... 일단 읽어야 다음을 읽지라는 마음으로 읽었다. 아니었으면 탈주했을지도⋯⋯.
그리고 고정원(공) 캐릭터. 인생공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단 그저 그랬던 느낌? 좋긴 너무 좋은데... 특히 인휘 때문에 정신 나간 거 너무 좋은데 나한테 딱 스트라이크존은 아닌 거 같은? 그래도 좋아^,^
인휘도 좋았다. 스며드는 게 이런 거구나~의 표본이랄까 ㅋㅋㅋ 뒤로 갈수록 너무 귀엽고 꼴리고...
어쨌든 잘 본 작품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내 기대가 너무 컸던 터라 좀 평이하게 느끼지 않았나... 그래도 현실 연애 느낌 나는 건 좋았다. 되게 묘한 현실성이 있었던ㅋㅋ
기억상실은 재밌었다 ! 메데페데 이후로 가장 좋았던 기억상실 ㅎㅅㅎ
작가님 필력이 갈수록 늘고 계신 거 같아서 앞으로가 기대된다. ~ 제대로 된 혐성공 써주셨음 좋겠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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